본문 바로가기

예감좋은 일상

[ 님과 벗 ]

김소월

 

벗은 설움에서 반갑고

님은 사랑에서 좋아라.

딸기 꽃 피어서 향기로운 때를

고추의 붉은 열매 익어 가는 밤을

그대여! 부르라, 나는 마시리.